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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 함덕 여행기를 첫째날에 이어서 바로 올리고 싶었는데 ㅜㅜ

이런저런 일들로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둘째날 포스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조금 오래걸리더라도 끝까지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잠녀해녀촌


숙소를 한 곳에서만 지내면 가장 좋은 점은

체크아웃과 체크인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한국이고 제주도 물가가 저렴한 편이 아니기때문에

그냥 적당히 깨끗하고 저렴한 숙소에서 연속으로 2박을 묵었습니다.



둘째날 아침,

늦잠도 자고 여유롭게 씻고 바로 나왔습니다.


조금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함덕해수욕장을 여유롭게 거닐었습니다.


Beautiful Hamdeok


함덕은 정말 사랑입니다...♥


바다를 보면서 걸으면 하나도 지겹지 않습니다.


그렇게 숙소에서 걸어간 맛집이 잠녀해녀촌입니다.




숙소에 여유롭게 한 15분 정도 걸어가면 잠녀해녀촌이 있었습니다.


숙소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이어지는 포스팅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입구입니다.


겉모습을 볼 때는 굉장히 작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규모의 맛집이라 사람이 많이 붐비겠다고 예상했는데,

실내는 생각한 것 보다 굉장히 넓고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전복죽  12,000


정말 엄청난 그릇에 전복죽이 나옵니다.


"와~ 양이 정말 많다!!"

라고 외쳤지만, 남지 않았습니다.. ㅎㅎ


전복죽은 삼삼하고 전복 내장의 맛이 은은하고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안한게 아침 식사로 아주 딱이었습니다.



소라회   10,000



전복죽이 너무 맘에 들어서 소라회를 주문했습니다.


아점으로 이 날 첫끼였는데, 제주도의 올레소주를 시켰습니다. ㅎㅎ


솔직히 소라회를 드시다보면 소주 생각이 안날 수가 없을 겁니다.


그 꼬득또득한 식감과 향긋한 바다향이 정말 환상입니다.


게다가 저렇게 많은 양이 단돈 만원이라는 점도 참 놀랍고 좋습니다.


함덕 잠녀해녀촌 정말 맛집입니다!


나중에 또 함덕에 가게된다면 무조건 재방문 할 것입니다.


아점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으러 갔습니다!




두번째. 망고레이



참고로 저는 망고 덕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망고는 굉장히 비싼 열대과일인데,

제주도에 생망고 음료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바로 갔습니다.


제주도에서 먹는 망고라니..


정말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망고레이는 잠녀해녀촌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함덕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망고레이까지 걸어갔습니다.







망고레이의 입구 모습입니다.


이렇게 입구만 촬영을 했지만, 가게 앞에는 함덕해변이 있어 정말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겉에서 봐도 망고레이의 분위기를 알 수 있겠죠?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망고레이의 대표 메뉴는 스노우 망고 플롯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말입니까.


일시품절이돼서 결국 망고 플롯을 먹진 못했습니다. ㅜㅜ


하지만 왔는데 안먹고 갈 순 없으니 쉐이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애플망고 쉐이크   9,500

코코 망고 쉐이크   7,000



테이블 매트도 테이블에 있던 소품도 모든게 망고와 잘 어울렸습니다.


일부러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쉐이크를 한 모금 마셨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달콤하고 시원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세번째. 월정리 Lowa 카페



망고레이에서 쉐이크 한 잔 마신 뒤,

버스를 타고 가서 맑은 김녕해수욕장을 구경했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김녕해수욕장의 바다를 보면서 맑아진 정신으로

월정리 해변의 카페 거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한바퀴 쭉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위치입니다.


월정리 해변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중 한 곳입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월정리 Lowa라는 이름이 무슨 뜻인가 했습니다.


카페 이름을 너무 재밌고 예쁘게 지으신 것 같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돌담벽에 '하늘로와'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웃음이 나왔고 너무 센스있고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2층 루프탑으로 올라가면 이런 뷰를 바라 볼 수 있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월정리의 해변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함께 시킨 쿠키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네번째. 허벅식당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월정리 해변에 있는 허벅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같은 월정리 해변이어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이 허벅식당도 완전 월정리 해변에 있습니다.


월정리 해변을 쭉 걷다가 길 끝에 허벅식당이 있습니다.


입구를 찍지 못해서 지도로 위치만 보시고 바로 음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전복해물뚝배기   15,000



그냥 유명하다는 전복해물뚝배기를 2개 시켰습니다.


사진이라서 볼 순 없지만 위에 있던 전복이 막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조금 징그러웠지만 그래도 맛있는 전복이니까 넘어갔습니다.ㅎㅎ


해물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소주 한 잔 마시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로 갔습니다.





2박 3일 일정이었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아쉬워서 숙소에서 막걸리를 한 잔 더 마셨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 큰 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산 후

한 상 호화스럽게 차려봤습니다.


유산균 막걸리와 마트에서 산 안주들이 너무 맛있어서

굉장히 많이 마셨습니다. ㅎㅎ


이 날 너무 과음을 해서 남자친구에게 추태를 부리는 바람에

다음 날, 아니 요즘도 남자친구에게 꾸중을 듣고 있습니다. ㅜㅜ






굉장히 여유로운 스케줄처럼 보이지만,

예쁜 바다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도 한 잔 마셨던 아주 알찬 스케줄의 둘째날이었습니다.



다음에 조만간.. 곧... 마지막 날 포스팅을 이어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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