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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새해가 5일이나 지났습니다.

이렇게 2018년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까봐 겁이 납니다. ㅜㅜ



오늘 포스팅은 2017년 12월 31일날 배달시켜 먹은 닭발입니다.



원래 닭발을 아예 못 먹었었는데, 

처음에 무뼈닭발로 시작해서 나중엔 통뼈 닭발까지 마스터하게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없어서 못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배달 시켜 먹은 열라 닭발이라는 업체인데,

후기를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열라 맵고 열라 맛있는 대한민국 최강의 맛 열라닭발'




솔직히 닭발 가게 이름이 조금 부끄럽긴 합니다... ㅎㅎ


하지만 사장님이 신중한 고민 끝에 정한 가게 이름이겠죠.


존중하겠습니다.


입에는 착착 달라붙습니다. ㅎㅎ







통뼈 닭발(덜맵게)+달걀찜+주먹밥+쿨피스 세트  21,000

콜라  2,000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한 후 약 30분 뒤에 온 것 같습니다.


배달 온 구성이 아주 깔끔하고 알차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장을 뜯기도 전이었는데 숯불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저는 국물닭발보다 숯불닭발을 더 좋아해서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먼저 달걀찜과 통뼈 닭발입니다.


달걀찜이 간이 아주 심심하고 부드러운게 매운 닭발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닭발이 굉장히 빨게서 매워보이지만,

저와 남자친구 모두 매운 걸 잘 못먹는 관계로 덜맵게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많이 매웠습니다. ㅎㅎ









그냥 먹는 법이 없는 남자친구... ♥


편하자고 배달시켜 먹은건데 또 어느새 구이용 삼겹살을 수육으로 삶았습니다.


잡내도 없고 부드러운게 수육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닭발에는 주먹밥이 빠질 수 없습니다.


김은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져 있었고 밥은 용기에 담아져 있었습니다.


밥에는 약간의 소금과 참기름으로 양념이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원래 이런건 항상 남자친구가 하는 편인데,

이 날은 제가 한 번 주먹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용기가 조금 작아서 섞으려니까 김이 밖으로 막 빠져나갔습니다. ㅜㅜ


그래도 조심조심 섞은 뒤, 한 입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주먹밥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닭발만 클로즈업으로 찍어봤습니다.


조금 징그럽나요? ㅜㅜ


계속 보니까 좀 징그러운 것 같습니다.



예전에 숯불 닭발을 먹었을 때는 살이 많아서 정말 든든하고 맛있었는데,

열라 닭발은 살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닭발의 물렁뼈같은게 고소하고 맛있어서

맛있게 다 먹긴 했습니다. ㅎㅎ









처음처럼과 콜라와 쿨피스.


닭발에는 역시 소주죠.


이 날도 어김없이 소주와 함께 닭발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콜라와 쿨피스도 모두 먹었는데,

매운 닭발을 먹을 때는 무조건 쿨피스입니다.


콜라는 정말 어울리지 않아서 많이 마시지 못했습니다.









매운 걸 먹은 뒤에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셨나요?


입 안에 매운 맛이 한번에 사라지게 해줍니다.


집 앞 슈퍼에서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샀습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 숟가락이면

언제 매운 걸 먹었냐는 듯이 입안이 상쾌해집니다.


매운 걸 드신 후 한번 먹어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




닭발이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한 뒤에 주문한 열라닭발.


닭발에 살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깔끔한 포장과 진한 숯불향 그리고 적당히 매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어쩌다보니 2017년의 마무리를 닭발로 하게 되었는데,

닭발이 맛있어서 기분 좋은 마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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