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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실시간으로 일상 포스팅을 올리는 건 처음인 거 같습니다.




어제 남자친구와 되게 매운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매운 음식인지 모르고 먹었다가 둘 다 매운 걸 잘 못먹는 바람에

배탈이 나고 말았습니다. ㅜㅜ


미련하기 짝이 없네요. 많이 매운지 물어보지도 않고.



결국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화장실을 몇번 들락날락하고

녹초가 돼서 회사로 출근 하자마자 갖고 있던 정로환을 먹었습니다.


역시 정로환..


시간이 지나니까 배가 꾸루룩 거리던 통증은 없어지더라구요.




통증이 사라지면서 점점 배가 고파졌는데,

회사 근처에서 사먹으면 분명 속이 또 안좋아질 것 같았습니다.


죽 집은 너무 멀고 배달도 안되고. 흑흑 ㅜㅜ


오전 내내 어떡하지하며 고민만 하던 찰나에 

친구들이 편의점에서 누룽지를 사서 먹어보라며 권유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회사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갔는데

PB상품으로 누룽지가 딱 있었습니다!!


세븐일레븐 짱!!





우리쌀 누룽지 (대)  2,000


크기는 일반 컵라면의 큰 사이즈만 합니다.


사이즈 소를 살까 대를 살까 엄청 고민했는데

소와 가격차이는 400원인데 크기는 한 두배정도 차이가 나서 대자로 샀습니다.ㅎㅎ



가마솥처럼 보이려고 뚜껑을 검정색으로 했을까요? ㅋㅋ


잘 어울립니다.






용기의 앞모습입니다.

HACCP(해썹) 인증 마크도 눈에 띕니다.






조리방법

1. 용기에 누룽지를 넣고 용기 안쪽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으세요.

2. 스품으로 물과 누룽지를 잘 섞어주세요.

3. 3분 후에 맛있게 드세요.

TIP. 컵라면에 함께 드시면 든든한 한끼! 미역국, 된장국 등에 넣어드시면 맛있는 국밥이됩니다.



상품 상세 설명입니다.

개인적으로 적혀있는 TIP이 좋은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미역국이나 된장국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누룽지를 넣어서 먹으면

간단하고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재료를 보니 국내산 멥쌀과 찹쌀, 그리고 정제염 조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산 쌀로 만들었다고 하니까 기대가 됐습니다.







안에 들어있던 숟가락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튼튼해서 한 번만 쓰고 버리기 아까운 것 같습니다.


크기는 여느 일회용 숟가락 처럼 좀 작습니다.


한 번에 많이 퍼서 먹기는 힘든 사이즈입니다.







표시돼있는 선만큼 뜨거운 물을 부은 직후의 모습입니다.


누룽지가 딱딱하고 잘게 부숴져있고 얇습니다.


이미 누룽지의 구수한 향이 나고 있었습니다.







물을 부은 후 3분 뒤에 먹으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일부러 많이 불리고 먹으려고 한 5분 정도 불린 누룽지 상태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누룽지에서 약간의 짠맛과 단맛이 났습니다.

정제염으로 인한 맛인 것 같습니다.

그 맛 때문인지 그냥 누룽지만 먹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배는 고픈데 나가서 사먹기는 겁이 나고,

그렇다고 굶자니 오후에 배고파서 일이 안될 것 같고, 힘든 오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들의 추천으로 먹게 된 우리쌀누룽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누룽지죽으로 속을 달래주니까 훨씬 편안해 진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위장병으로 고생한 적, 한 번은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사먹는 죽보다도 훨씬 저렴하고 간편하니 한 번씩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븐일레븐 PB상품 우리쌀 누룽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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