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선릉역] 한결같은 한우생등심 맛으로 유명한 대도식당 삼성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미쳐서 회식을 하러 가서도 

포스팅 할 생각에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

오늘 포스팅 하는 대도식당은,

송년회로 방문했는데 한우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먼저, 위치입니다.

9호선 삼성중앙역과 2호선 선릉역, 분당선 선릉역 중간에 있습니다.

저는 2호선 선릉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9호선이 그나마 조금 가깝고, 2호선과 분당선은 조금 멉니다.

입구입니다.

2층까지 있었고, 굉장히 깨끗하고 넓고 쾌적했습니다.

입장했을때가 6시 30분이었는데 1층에는 이미 사람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예약을 했기때문에 대기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이 아주 간단하고 구성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기와 곁을여 먹을 수 있는 파채와 깍두기, 어차피 구워먹을 마늘,

그리고 정말 쌩뚱맞은 양배추. ㅋㅋ

양배추가 좀 당황스러웠는데, 엄청엄청 달고 아삭합니다.

모두 양배추를 먹고

"어떻게 이렇게 단맛이 나지?" 하며 몇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고기먹고 양배추를 한 입 먹으면 입 안이 깔끔해집니다.

쓸데없는 자잘한 반찬들이 많은 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한우 생등심 1인분   43,000

사진에 어떠한 보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런 마블링와 저런 색을 갖고 있는 한우 생등심입니다.

너무 감동적인 고기의 비주얼입니다. ㅜㅜ

(화이트밸런스가 그냥 엉망이네요.)

무쇠 팬 같은 불판에 비계를 올려줍니다.

아주머니가 기름을 너무 많이 바르면 

고기가 타니까 조금만 바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주머니 말씀대로 기름을 조금만 바르고 고기를 올렸습니다.

팬을 충분히 달구고 고기를 올려야 합니다.

소고기는 핏기만 없어지면 먹는거라고 배웠습니다.

한 번 뒤집고 조금 더 익힌 후 바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엄청 맛있더라구요.

육즙이 쫙 나오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초반에는 말도 없이 그냥 먹기만 했습니다.

분명 거래처와 회식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꼭 쓰고 싶었던 내용이 대도식당의 소금입니다.

직접 볶은 소금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소금 자체에서 짜지않고 약간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소금만 따로 요청하셔서 소고기와 드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거래처에 사장님이 와인 애호가라서 따로 돈을 조금 드리고

와인 잔을 받아서 와인을 마셨습니다.

역시 빨간 육류에는 레드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소고기의 느끼한 맛을 확실히 잘 잡아주더군요.

사진은 한 장밖에 없지만 사실 이 날 와인을 4병 마셨습니다. ㅎㅎㅎ

총 여섯명이 한우 생등심 9인분을 먹은 후 사장님께서

"고기가 부족하면 더 시키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여기서 유명하다는 깍두기볶음밥을 먹겠습니다!"

대도식당은 메뉴가 정말 생등심과, 술, 깍두기볶음밥, 된장죽밖에 없습니다.

조금 찾아보니까 깍두기볶음밥이 굉장히 맛있다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거래처 사장님이 엄청 웃으시면서 볶음밥을 바로 주문해주셨습니다. ㅋㅋㅋ

깍두기볶음밥   2,000

다들 배가 많이 부른 상태라서 맛만 보자며

볶음밥 2인분을 시켰습니다.

고기를 구웠던 불판에 밥, 깍두기, 깍두기국물을 넣고 직접 볶아주십니다.

볶음밥을 볶는 이모님의 빠른 손놀림.

지금 사진으로 봐도 볶음밥의 윤기가 보이지 않습니까?

분명 다들 배가 너무 부르다고 했는데,

다같이 다 먹고 심지어 저는 조금 더 먹고 싶었습니다 ㅜㅜ

그만큼 볶음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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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식당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님에게 식당이름을 말했더니,

"아~ 대도식당이요? 본점이 왕십리인데 몇 십년동안 고집있게 

좋은 소고기만 파는 아주 유명한 식당이에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한 명성이 있고,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는 최상급 소고기를 판매하는 대도식당 삼성점의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