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연남동] 연남동에 숨은 이자카야 맛집 쿠루미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일주일에 한 개 밖에 포스팅을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쿠루미는

제가 지금껏 다녀본 이자카야 중 단연 최고였던 이자카야입니다.

더이상 부가설명이 필요없으니,

바로 시작 하겠습니다. 

위치입니다. 

연남동에서도 굉장히 골목에 위치해 있고 간판도 없으니까

지도를 잘 보면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입구인데 같은 건물 1층에 생활의달인에 출연했던 친치쿠린 라멘집이 있습니다. 

쿠루미는 정말 문 앞 외에는 간판이 없습니다. 

대부분 1층 라멘집을 보고 찾는다고 합니다. ㅎㅎ

바 형식으로 테이블이 있고 옆에 보면 이렇게 좌식형태의 테이블도 있습니다. 

굉장히 분위기가 좋고 너무 아늑해 보였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뒤를 보니까 이렇게 셀프바도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고 소품들도 다 예쁘고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 외에 메뉴판은 술에 대한 메뉴판이라 촬영을 하진 않았습니다. 

메뉴가 엄청나게 많지도 않고 주류도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메뉴가 많지 않은 곳을 더 선호합니다.

선택장애라서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자칭 처음처럼 홍보대사인데 소주는 한라산밖에 없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맛있는지 ㅋㅋㅋ

저 숙주나물 샐러드? 깔끔하고 상큼해서 맛있었습니다. 

저 채소피클도 직접 담그시는 지 큰 유리통에 담겨져 있는 걸 퍼서 주셨습니다.

먼저 한라산을 한 병 주문했습니다. 

잔도 특이하고 예쁩니다. 

저 숙주나물과 한라산을 한 잔 마시고

쿠루미에서 가장 유명한 2인 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사장님이 사시미를 준비해 주십니다. 

바로 앞에서 보니까 신기하고 신뢰가 갔습니다. 

2인 사시미  25,000 원

사진이 너무 흔들렸네요 ㅜㅜ

이 메뉴가 쿠루미의 대표 메뉴인 2인 사시미입니다. 

새우, 전복, 고등어, 참치, 멍게, 광어, 청어, 방어가 2점씩 올려져 있습니다.

모두 숙성회이고 정말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라더니 정말 이해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사시미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안키모  15,000 원

아귀간인 안키모입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고 밤 맛이 납니다.

가격에 비해 안키모의 질이 훌륭하고 양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추천 메뉴입니다!!

차슈 소면  15,000 원

차슈 소면입니다.

술을 한 두잔 마시다보니 또 탄수화물과 국물이 땡겨서 주문했습니다.

국물이 아주 넉넉해서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엄청나게 크고 두툼한 차슈 한 덩어리가 들어있었고,

소면도 적당히 삶아져서 쫄깃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입맛에는 조금 짠 편이었습니다.

원래 소면 자체에도 간이 되어있는데 국물에도 간이 되어있다보니

전체적으로 짠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마 간만 조금 삼삼해지면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메뉴였을 것 같습니다.

 최종 후기 

여태 다녀봤던 이자카야 중 정말 단연 최고였습니다.

인테리어, 분위기, 청결, 맛, 가격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했고 분명 오랜 단골이 될 것 같습니다.

연남동에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꼭 쿠루미에 방문해보세요!!

이 포스팅은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돈을 지불하고 사서 먹은 후 작성한 리얼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