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증산역] 돼지 부속 고기로 유명한 '봉일천 장군집'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회사에 일이 많지 않아서 회사에서도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동네에 유명한 맛집
'봉일천 장군집'이라는 곳입니다.
원래도 돼지 부속 고기로 유명한 곳이라 동네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위치입니다.
증산역에서 거리가 꽤 있어서 한 15분 정도 걸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버스로만 방문했습니다.
입구입니다.
굉장히 오래된 맛집 포스가 느껴지죠?
전반적인 내부의 모습입니다.
그닥 깔끔해 보이진 않지만 바닥 청소는 잘 해놓으셔서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ㅎ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먼저 취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째 4째 일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아쉽게도 화장실은 못들어가봤습니다.
주문했더니 연탄불을 주셨고 양 옆에 벽돌을 깔아주셨습니다.
연탄을 쓰면 오랫동안 강한 화력이 유지돼서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벽돌 위에 불판을 얹어주셨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초고추장이 나옵니다.
둘 다 아주 요긴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ㅎㅎ
500g 모둠 16,000원
조금밖에 없어보이나요?
구우면 양이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소금, 후추, 참기름 양념이 되어있는데
원래 부속고기 자체에 잡내가 있어서 양념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고기가 좋지 않아서? 라는 오해는 안하셔도 됩니다.
오소리감투, 새끼보, 막창, 항정살, 껍데기 등등
굉장히 다양한 부속 고기들이 있습니다.
그냥 다 올렸습니다.
빨리 먹고 싶으니까요.
어느 정도 구워졌을 때의 모습입니다.
옆에 은박지로 만든 접시 두개가 올려져 있는데,
하나는 파가 담겨져 있고 하나는 버터가 담겨져 있습니다.
처음에 기본 반찬으로 나왔던 초고추장을 파에 넣고
김치는 버터가 녹고 끓기 시작하면 넣어줍니다.
요긴하게 쓰이는 초고추장과 김치입니다.
둘 다 익어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리필해서 많이 많이 드세요.
술을 많이 마셨더니 또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서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고깃집에서 라면을 팔다니..
사장님이 정말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최종 후기
제가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고깃집입니다.
가격, 맛, 분위기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완벽한 곳이고
가면 술도 많이 먹고 기분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으로 씨름하다가
결국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동네에 사시거나 부속고기를 좋아하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정말 짱입니다.
이 포스팅은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돈을 지불하고 사서 먹은 후 작성한 리얼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