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홍대입구역] 27가지 치즈케이크가 있는 C27 카페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C27 카페는 제가 가본 카페 중에
가장 특이했던 카페로 한 번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위치입니다.
이 건물은 홍대입구역 지하철에서 내리든지,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든지
눈에 가장 띄는 크고, 하얀 새 건물입니다.
자가용으로 방문하신다면, 근처에 유료주차장이 많이 있으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C27 CHEESECAKE & COFFEE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만 올라가서 오른쪽을 보시면 바로 카페가 보입니다.
누가봐도 '치즈케이크와 커피를 파는 카페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PREMIUM
CHEESECAKE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런 장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색의 조화가 너무 고급스럽고 특히 금색으로 뻔쩍이는 케이크가 예쁩니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내부가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습니다.
놀이동산을 연상되게 하는데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카페 내부의 옆면이 모두 투명한 창문입니다.
사진을 보니까 창문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레일들이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말 안에 있으면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주변 인테리어만 구경해도 시간이 금방 갑니다.
위에 있는 열차(?)를 다른 방향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정말 지루할 틈이 없겠죠? ㅎㅎ
솔직히 저거 좀 타보고 싶다는 생각, 조금은 했습니다ㅋㅋ
테이블이 2인 ,4인, 8인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넓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자리가 없어서 그냥 2명 손님이 이 테이블로 오셔서 모서리에 한 팀씩 앉기도 했습니다.
단체로 가서 저 테이블에 앉는다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가는 단체만 아니라면요)
내부를 둘러보았으니 이제 주문하러 가겠습니다.
저는 워낙 쫄보라 카운터 뒤에 있는 메뉴판을 찍지 못했습니다 ㅜㅜ
정말 다양한 케이크가 있습니다.
치즈케이크가 많은 종류를 차지하고 있긴하지만 치즈케이크만 있는 건 아닙니다.
초코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 서운해하지 마세요ㅎㅎ
케이크를 보다가 뒤를 돌아보면 이런 빵? 같은 종류들도 있습니다.
보기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힘들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가장 인기가 많은 케이크로 주세요' 라고 주문했습니다.
치즈케이크 플레인 8,800
케이크를 보자마자
"이게 팔천팔백원이야???"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ㅎㅎ
하지만 먹어보면 저런 투정(?) 그냥 쏙 들어갑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향이 입 안을 계속 맵돌만큼 진합니다.
C27 카페는 정말 치즈케이크가 맛있는 카페라고 확신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 주변에 있는 검정테두리는 초콜렛이니까 드셔도 무방합니다.
같이 먹은 분께서 원래 저 그릇에 있는 테두리인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멍충이..ㅋㅋ)
아메리카노 4,200
치즈케이크는 당연히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 거 아닙니까?! ㅎㅎ
산미가 있는 커피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여기 커피는
산미가 없으면서 깊고 고소한 그런 커피였습니다.
그런 진하고 고소한 커피가 치즈케이크와 엄청나게 잘 어울렸습니다.
저는 이 날 C27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이크를 먹고
한 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번에 다 풀어버렸습니다.
그만큼 먹으면서 행복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독특한 내부 인테리어와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한
홍대역맛집 C27 카페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