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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피부에게 추천하는 겨울 보습제 유세린 크림 후기

Bella_Seo 2017. 12. 6. 09:01

안녕하세요.



어제 독일 출장을 다녀오신 과장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독일에서는 굉장히 저렴하다면서 유세린 크림을 주셨습니다.




과장님 센스 짱!!


평생 건조함과 싸워온 제 피부를 어찌 알아보시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포장을 뜯기 전의 앞 모습입니다.

독일어를 한 번 감상해보세요. ㅎㅎ

영어도 어려운 판에 독일어라뇨. 

까막눈이 따로 없습니다.







결국 번역기를 돌렸습니다.


그냥 눈에 띄는 글자 몇 개만 번역기를 돌렸는데,

민감한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그런 크림인 것 같습니다.







겉 포장지의 나머지 세 면입니다.


독일어라 모든 말을 이해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75ml라는 용량을 볼 수 있었고,

또 민감성 피부에게 중요한 ph농도가 5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ph 농도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ph 란?


pH는 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서 수소 이온 농도의 지수이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가져왔습니다.)



이 표로 보시다시피 ph5에서 6이 사람의 피부와 모발의 농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ph농도를 보시는 분이 있으시더라구요.


민감한 분들은 ph5에서 6의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크림의 크기를 알 수 있게 맥 립스틱과 같이 찍어봤습니다.


75ml 라는 작은 사이즈때문에 맥 립스틱보다 높이가 좀 작습니다.







안에 이런 팜플렛? 같은 게 있었습니다.

전부 독일어라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냥 까막눈이었습니다. @_@







겉 포장지를 벗기고 케이스를 찍었습니다.

케이스가 깔끔하고 빨강과 흰색이 잘 어울립니다.







뚜껑을 열었더니 속 포장지가 한 겹 더 있었습니다.


호일같은 재질이고, 잘 살펴보면 뜯을 수 있는 손잡이가 나옵니다.







이런...


항상 왜 포장지는 이렇게 뜯기는거죠?

저만 그런가요?







열심히 잘 포장을 뜯었더니 새하얀 크림이 나왔습니다.








이 유세린 크림의 점도는 묽음과 되직함의 중간이었습니다.


정말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딱 크림치즈같은 점도였습니다. ㅎㅎ


그런데 스파출라가 없어서 그냥 손으로 덜어야합니다.


위생상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이소같은 곳에서 작은 공병을 사서

베스킨라빈스의 숟가락으로 조금씩 덜어서 쓰시면 됩니다.







손으로 조금 떠서 손등에 얇게 펴봤습니다.


너무 묽지도 않고 되지도 않은 점도인거 보이시죠?


굉장히 부드럽게 발렸습니다.


발랐을때 순해서 향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았는데,

향을 맡아보니까 그 파란통에 있는 니베아 핸드크림 향과 똑같은 향이 났습니다.


그런 향이 나는 걸 보니 조금은 자극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 얇게 펴 발랐던 크림을 몇 번, 아니 되게 많이 문질렀습니다.


잘 흡수가 안되고, 바르면서도 '이거 유분이 엄청나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손에 체온을 이용해서 천천히 많이 문질렀더니 흡수가 됐습니다.







흡수된 손등의 모습입니다.


반들반들한게 유분기가 아주 가득해보입니다.








바르고 나서 5분 뒤의 손입니다.


다음 날 회사갈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손등을 만져봤는데,

여전히 가득한 유분감에 깜짝 놀라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손등에 발랐을 때 유분이 가득한 걸 보고 자기 전에 얼굴에도 발랐습니다.

간지럽거나,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자극이 전혀 없었고

유분이 굉장히 엄청나게 많은 크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분감은 없어서 수분감이 있는 크림을 한 번 바르고나서

유세린 크림을 바르면 이 겨울 아주 거뜬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세린 제품을 처음 써봤는데 다른 제품들도 굉장히 궁금해졌습니다.


유분 부족으로 인한 건성이신 분에게 적극 추천해 드리는 유세린 크림 후기였습니다.